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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영화음악 거장과 뇌과학자, ‘음악’ 을 논하다


■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히사이시 조·요로 다케시 지음│이정미 옮김│현익출판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부터 최근 화제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까지, 영화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가 뇌과학 권위자 요로 다케시와 나눈 대화를 담았다. ‘인간은 왜 음악을 만들고 예술과 감각은 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는 주제 아래, 시대의 ‘구루’(스승)인 두 사람은 예술, 과학, 철학, 사회학, 인문학 등을 폭넓게 아우르며 지혜와 영감을 선사한다.

책은 음악과 인간을 잇는 연결고리에 대해 논한다. 인간의 몸과 마음은 어떻게 음악을 듣는지, 좋은 음악의 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현대인에게는 어떤 감각이 필요한지. 대화는 유쾌하고 또 유익하다. 요로는 몸의 다양한 부분이 진동을 감지하기에,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온몸’이 하는 일이라고, 히사이시는 좋은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유기적인 결합이라고 말한다.

현실에 대해 생각할 지점도 분명히 한다. 교육 현장에서 예술이 점점 사라지고,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일은 조금도 수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태도를 꼬집으며 ‘감각이 둔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강조한다. 핵심은 ‘해봤자 무슨 소용이냐’는 생각이 드는 일도 새로운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 책은 음악에서 몸과 마음, 뇌로 옮겨간 시선을 다시 삶으로 이동시키고 ‘모든 인간은 예술가’라고 외친다. “싸구려 캔버스와 지저분한 물감밖에 없더라도 그것으로 최대한 그려내야 하는 것이 일생이라는 작품”이라고, “사람은 변하는 존재라는 전제를 세우면 지금 이 시간을 아주 소중하게 여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272쪽, 2만 원.


문화일보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출처: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12010103211205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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